HL그룹은 ‘책임경영’ 체제 본격 시행을 위해 섹터(Sector)장급 CEO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자동차 섹터장 겸 HL만도 CEO 조성현 수석사장이 부회장 승진 발령을 받았다. HL그룹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 발령은 8년 만이다. 건설 섹터장 겸 HL디앤아이한라 CEO 홍석화 사장이 수석사장에 임명됐다. 뷰카(VUCA)시대 정면 돌파와 ‘CEO 책임경영’ 본격화가 이번 인사의 배경이다. 뷰카시대는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 영문 앞글자들 딴 줄임말로 격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자동차·건설 섹터장에게 책임과 권한을 확대 부여, 그룹의 담대한 도약과 가치 성장을 이어 나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