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국내 8인치(200㎜)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키파운드리’를 인수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로 인해 18년 만에 ‘키파운드리’를 다시 품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매그너스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인수 절차를 진행해왔다.회사는 올해 상반기 한국, 중국 등에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았다.키파운드리는 1979년 설립된 LG반도체가 모체로, 1999년 현대전자와 합병하면서 하이닉스반도체가 됐다. 그러다 2004년 하이닉스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비메모리 부문을 분리한 뒤 매그나칩반도체를 세워 해외 CVC캐피탈에 매각했다
SK하이닉스는 1일 DDR5 D램 기반 첫 CXL 메모리 샘플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CXL은 고성능컴퓨팅시스템(HPC)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SK하이닉스는 CXL 표준 제정 초기부터 적극 참여해 왔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CXL 메모리 샘플의 형태는 EDSFF(엔터프라이즈&데이터센터 스탠더드 폼 팩터) E3.S를 사용한다. PCle 5.0 x8 레인을 지원하고, CXL 컨트롤러를 탑재했다.PCIe는 디지털 기기의 메인보드에서 사용되는 직렬 구조의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다. 이를 기반으로 한 CXL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기, 메모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CXL 메모리는 확장성을 핵심으로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함께 4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매출액 13조8110억원, 영업이익 4조192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규모다.SK하이닉스가 13조원대 분기 매출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SK하이닉스의 분기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12조3766억원이었다.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분기에 D램 제품 가격은 하락했지만 낸드 가격이 상승했고, 전체적인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며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솔리다임의 실적이 더해진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