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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DR5 D램 기반 CXL 메모리 샘플 개발

입력 2022-08-01 17:05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시장 선점 가속도

SK하이닉스는 1일 DDR5 D램 기반 첫 CXL 메모리 샘플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하이닉스가 개발한 첫 CXL 메모리인 4세대(1a) 10㎚급 DDR5 24Gb를 활용한 96㎇ 제품. (사진 =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1일 DDR5 D램 기반 첫 CXL 메모리 샘플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하이닉스가 개발한 첫 CXL 메모리인 4세대(1a) 10㎚급 DDR5 24Gb를 활용한 96㎇ 제품. (사진 = SK하이닉스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SK하이닉스는 1일 DDR5 D램 기반 첫 CXL 메모리 샘플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CXL은 고성능컴퓨팅시스템(HPC)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SK하이닉스는 CXL 표준 제정 초기부터 적극 참여해 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CXL 메모리 샘플의 형태는 EDSFF(엔터프라이즈&데이터센터 스탠더드 폼 팩터) E3.S를 사용한다. PCle 5.0 x8 레인을 지원하고, CXL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PCIe는 디지털 기기의 메인보드에서 사용되는 직렬 구조의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다. 이를 기반으로 한 CXL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기, 메모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CXL 메모리는 확장성을 핵심으로 한다. 서버 플랫폼 채용과 동시에 메모리 용량과 성능이 고정되는 기존 시장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다. 유연하게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고차원 연산 시스템에서 주목하고 있다. 그만큼 성장성도 높게 점쳐진다.

SK하이닉스가 이번에 개발한 CXL 메모리는 첨단 미세공정을 활용한 4세대(1a) 10㎚(나노미터)급 DDR5 24Gb(기가비트)를 활용한 96㎇(기가바이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유연한 메모리 구성이 특징으로, 대역폭(Bandwidth)과 용량을 경제적으로 늘리는 게 가능하다.

강욱성 SK하이닉스 D램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CXL은 메모리 확장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다”며 “CXL 메모리 제품의 양산 시점은 2023년으로 예정하고 있고, 이후에도 최첨단 D램과 진보한 패키지 기술로 CXL 기반의 다양한 대역폭‧용량 확장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SK하이닉스는 CXL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용 이종 메모리소프트웨어개발도구 HMSDK(Heterogeneous Memory Software Development Kit)도 개발했다.

HMSDK는 올해 4분기 오픈소스로 배포되며, 다양한 구동 상황에서의 시스템 성능 향상과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SK하이닉스의 CXL 메모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초 플래시메모리서밋(FMS)과 다음 달 말 인텔 이노베이션, 10월 OCP(오픈컴퓨터프로젝트) 글로벌 서밋에 실물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HMSDK 를 포함한 데모 과정도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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