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메가캐리어로 거듭났다. 2020년 11월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기 때문이다.대한항공은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신주인수거래를 종결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9부 능선을 넘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EC)은 2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을 모두 ‘충족’돼 심사를 종결했다. 항공 양사가 EC의 조건부 승인 선행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기 때문이다.EC는 지난 2월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유럽 4개 중복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바르셀로나·로마)에 대한 신규 진입 항공사의 안정적 운항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수자 승인 절차를 마무리 등을 선행 조건으로 내걸었다.대한항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객 부문 신규 진입 항공사로 티웨이항공을 선정해 유럽 4개 노선에 대한 취항 및 지속 운항을 위해 항공기, 운항승무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22개 노선에서 항공편을 주 82회 늘린다고 3일 밝혔다.미국은 △인천-뉴욕 노선 야간편 운항을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 유럽은 △지난 1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을 주 5회에서 7회로 2회 증편, △오는 9월 1일부터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주3회에서 4회로 1회 증편, △지난 달부터 주 1회 부정기로 운항을 재개한 인천-베네치아 노선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운항을 이어간다. △호주는 인천-멜버른 노선을 지난 2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주 4회로 운항 재개한다.일본은 △나리타 노선을 지난 1일부터 주 28회 운항하고 △오사카 노선을 오는 18일부터 오는 8월 1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종로구 종로산업정보학교에서 항공서비스학과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직업강연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색동나래교실’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이 △업무 소개 및 준비 과정 △승무원 직업의 장점 △비행 중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또 맞춤형 1:1 멘토링도 진행해,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의 실제 궁금증을 해소하고 캐빈승무원으로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색동나래교실’은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항공사 관련 직업 강연을 하는 아시아나항공의 교육기부 활동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약 500회의 색동나래 교실을 진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일 새로운 광고 캠페인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영상에서 자사와 함께 성장한 주인공의 인생 여정을 통해 창립 이후 36년 역사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누군가의 세상이 타고있다’ 영상은 아시아나항공 창립년도인 지난 1988년 △김포-광주 △김포-부산 국내선 노선 첫 취항일, 어린이였던 주인공이 처음으로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탑승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이어 주인공의 학창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성장기를 아시아나항공의 △2002년 월드컵 특별 기내 방송 실시 △2009년 ATW ‘올해의 항공사’상 수상 △2017년 기내 Wi-fi 서비스 도입 등 주요 연혁을 배
아시아나항공은 보잉 747 여객기(HL7428)가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25일 밝혔다.‘점보’로 불리며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보잉 747-400 여객기의 국내 마지막 비행이다.지난 25년 9개월 동안 승객들을 싣고 날았던 해당 항공기는 25일 오후 1시 20분, 대만 타이베이공항을 이륙해 오후 4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한다.마지막 임무를 기념해 타이베이공항과 인천공항에서는 항공기 도착에 맞춰 소방차량 2대가 물대포를 항공기 위로 쏘아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항공기가 지난 1999년 6월 20일 도입된 기종으로, 같은 해 6월 22일 김포-뉴욕 노선을 첫 운항으로 지금까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중국 개인정보 보호법 안전평가 심사인증을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심사에서 중국 지역에서 사용하는 12개 주요 시스템의 65개 항목에 해당하는 고객 및 임직원 데이터를 적법하게 수집하고, 안전하게 관리 운영하고 있다고 공식 인정받았다.중국 정부는 지난 2022년 7월 정보보호 규제 강화 목적으로 ‘데이터 역외이전 안전평가 방법’ 규정을 신설해 중국 내에서 수집한 개인정보를 중국 이외 지역으로 안전하게 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별도의 인증 절차를 의무화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신고 절차를 진행해 이번달 초 최종 심사에 통과했다고 설명했다.아시아나항공 정보보호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2024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천/김포발 국제선 노선(동남아,홍콩,대만,인도 노선 제외) 항공권을 구매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에게 △항공권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국내선 전 노선에 적용할 수 있는 △15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아시아나항공은 노선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매직보딩패스 in 하와이’ 이벤트를 통해 3월 출발 하와이(호놀룰루)행 항공
아시아나항공은 7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파리는 어째서’와 ‘지구를 사랑한 비행’ 캠페인이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며 올해는 방송, 디지털, 오디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290점이 출품됐다.‘좋은 광고상’ TV 부문에 선정된 아시아나항공의 ‘파리는 어째서’ 편은 20대 여성 3인이 파리의 여러 관광지를 경험하며 다양한 매력에 사로잡히는 이야기로 구성됐다.디지털 부문 상을 수상한 ‘지구를 사랑한 비행’ 편은 ESG 테마의 SNS광고 캠페인으로, 생태
아시아나항공은 ‘한숨에 기내방송’ SNS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한숨에 기내방송’ 챌린지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통해 기내방송을 한 호흡으로 읽는 참여형 이벤트다. 챌린지는 참여자들이 A380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을 배경으로 승무원 복장을 가상으로 착용해, 기내방송을 11초안에 읽으면 LA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기내방송은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3월부터 로스앤젤레스 노선에 항공기 A380를 투입해 하루 두 번 승객들과 함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챌린지 이벤트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달동안 진행되며, 아시아나항공 ‘한숨에 기내방송’ 챌린지 필터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본인의 틱톡 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섰다. 필수 신고국가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지난 13일 양 항공사의 기업결합에 대해 승인 결정을 내면서다.이로 인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위해서는 필수 신고국가 14개국 중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았다.당초 EC는 양 항공사 통합 시 화물사업부문과 여객 4개 노선에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양 항공사 통합으로 인해 유럽 내 항공사들이 화물사업과 여객부분에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문 분리 매각과 여객 4개 중복 노선에 대한 신규 항공사의 노선 진입 지원 등을 시정조치 방안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에서만 운영하던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미국·일본·싱가포르에서 법인사업자로 등록한 기업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31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국가별 기업우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해외 등록 법인이 가입하면 △이용 실적에 따른 무료 항공권과 항공권 할인 등 지역 맞춤형 보너스와 인천국제공항 이용 시 △전용 수속 카운터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 출장자에게 △항공권 할인 △인천국제공항 전용 수속 카운터 이용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9년 2월부터 국내 법인사
아시아나항공은 프랑스 파리 ‘로댕 미술관’ 작품을 인천공항 카운터에 비치한다고 29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의 확대 일환으로 올해부터 로댕 미술관과 입장권 할인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번 제휴를 기념해 아시아나항공은 29일부터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카운터(프리미엄 체크인 존)에 작품을 전시한다고 설명했다. 전시되는 작품은 고뇌하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생각하는 사람’과, 두 명의 오른손이 결합한 형태로 대성당을 형상화 한 ’대성당’이다. 두 작품은 로댕 미술관에 있는 작품 본래의 치수와 형태를 재현한 정식 복제품으로, 로댕 미술관에서 인증한 것이라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