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오는 8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 형제의 어록집 ‘패기로 묻고 지성으로 답하다’를 6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약 250개 대표 어록을 일화와 함께 다루며, 평생을 국가경쟁력 강화를 고민했던 두 회장의 유지가 어떻게 계승되어 SK가 재계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는지 조명한다.한국전쟁, 수출 활로 개척, 석유 파동, IMF 경제 위기 등 격동의 시대에 맨손으로 사업을 개척했던 두 회장의 어록은 반세기가 지난 현재에도 시대를 초월한 교훈을 주고 있으며, 특히 지정학적 위기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진 오늘날, 기업인에게 대한민국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한다고 SK는 소개했다.SK에 따르면 최
김승연(사진) 한화그룹 회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필요할 경우 지금까지 한화를 성공으로 이끌었던 방식도 다 허물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11일 오전 지난 9일로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사내 방송을 통해 창립기념사를 밝혔다.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화의 지난 70년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확대해온 역사”라고 언급했다.실제로 한화그룹은 지난 1952년 창립 이후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 아래 화약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6·25 한국전쟁 전후 재건 과정에 앞장서 왔다. 화약에 이어 기계, 석유화학, 에너지 등 기간산업 중심의 사업을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