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오는 8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 형제의 어록집 ‘패기로 묻고 지성으로 답하다’를 6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약 250개 대표 어록을 일화와 함께 다루며, 평생을 국가경쟁력 강화를 고민했던 두 회장의 유지가 어떻게 계승되어 SK가 재계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는지 조명한다.한국전쟁, 수출 활로 개척, 석유 파동, IMF 경제 위기 등 격동의 시대에 맨손으로 사업을 개척했던 두 회장의 어록은 반세기가 지난 현재에도 시대를 초월한 교훈을 주고 있으며, 특히 지정학적 위기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진 오늘날, 기업인에게 대한민국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한다고 SK는 소개했다.SK에 따르면 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활발하게 추진 중인 SK그룹의 ESG경영의 시작은 선대회장부터라는 이야기가 재계에서 나온다.재계에 ESG경영이 화두가 된 가운데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서거 24주기를 맞은 26일 최태원 SK 회장을 포함한 두 부자의 50년간 추진해온 ESG경영이 주목받고 있다.ESG경영이라는 용어가 존재하기 전인 50년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환경과 사회를 중시하는 경영을 시작했다는 것이 재계의 전언이다.우선 최종현 선대회장은 1962년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SK에 합류한 뒤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CDM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성장 기반을 닦은 경영인이다.또 선대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