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 등에 대해 “경상수지와 내외국인 자본흐름 등 외환수급 여건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달러화가 20년 만의 최고치까지 상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경제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긴축 및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복합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경제도 최근 물가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으나 대외여건 악화로 인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