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꼽히며 한반도를 강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힌남노가 할퀴고 간 상흔은 남부지역에 집중됐다. 특히 경북 포항시가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힌남노에 의한 인명 피해는 6일 오전 11시까지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도 1명 나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진 포항에서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실종됐으며 울산에서도 1명이 실종됐다. 경기에서는 간판이 떨어져 1명이 부상했다.이날 오전 7시57분쯤 포항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인근에서 1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울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