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 인천 지하주차장 하역장이 분주했다.어렴풋이 보아도 상당한 양의 자재들이 도착해 있었다. 트럭 2대 분량의 전기케이블과 간이·임시 분전반, 무대에 설치될 전광판과 스피커를 지탱할 철골 구조물, 무대 등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목재 등 이번 행사를 위해 수십 가지의 자재와 기구들이 쉴 새 없이 도착했다.도착한 자재와 기구를 행사장으로 나르는 30~40명의 남성은 무게가 상당한 짐을 나르면서도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짐을 나르는 이들에게 힘이 들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몸은 고될지 몰라도 마음만은 즐겁다”며 “평화가 논의될
지난 19일 찾은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평화 실현과 전쟁 종식을 위해 4일간 펼쳐지는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메인 현장이다.이곳에서는 전날 행사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과 세계 전·현직 대통령 등 국가원수급 인사 등 국내외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2023 HWPL 지구촌 평화 지도자 콘퍼런스 등이 열렸다.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국내외 인사가 머무는 숙소도 같은 장소다. 이들의 건설적인 발제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머물 장소와 원활한 회의가 이뤄질 수 있는 효율적인 환경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만큼, 이번 행사의 성공의 척도는 호텔과의 소통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이에 HWPL은 이러한 중요성을 감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