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은 전남 여수 MDI(메틸렌 다이페닐 다이아이소사이아네이트) 공장의 생산설비 20만톤 증설 공사를 다음달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MDI는 자동차 내장재와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LNG선 보냉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다.금호미쓰이화학은 총 5000억원을 투자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수공장의 연간 MDI 생산능력을 41만톤에서 61만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금호미쓰이화학은 포스코건설과 MDI 증설 종합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기간은 2024년 상반기까지다.금호미쓰이화학은 현재 MDI 국내 1위 기업으로, 증설이 완료되면 단일 공장 기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