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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쓰이화학, MDI 연간생산 20만톤 늘려 세계 4위 업체로 도약

입력 2022-09-08 16:08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은 전남 여수 MDI(메틸렌 다이페닐 다이아이소사이아네이트) 공장의 생산설비 20만톤 증설 공사를 다음달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일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오른쪽)와 김민철 포스코건설 부사장(왼쪽)이 MDI 20만톤 증설 종합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금호미쓰이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은 전남 여수 MDI(메틸렌 다이페닐 다이아이소사이아네이트) 공장의 생산설비 20만톤 증설 공사를 다음달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일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오른쪽)와 김민철 포스코건설 부사장(왼쪽)이 MDI 20만톤 증설 종합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금호미쓰이화학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은 전남 여수 MDI(메틸렌 다이페닐 다이아이소사이아네이트) 공장의 생산설비 20만톤 증설 공사를 다음달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MDI는 자동차 내장재와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LNG선 보냉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총 5000억원을 투자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수공장의 연간 MDI 생산능력을 41만톤에서 61만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금호미쓰이화학은 포스코건설과 MDI 증설 종합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기간은 2024년 상반기까지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현재 MDI 국내 1위 기업으로, 증설이 완료되면 단일 공장 기준 세계 4위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증설공장에는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수를 염소·수소 등으로 환원해 다시 원재료로 재투입시키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설비도 도입된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는 “당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원료 재생 기술을 MDI 생산 공정에 적용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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