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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직원, 수억원대 고객 투자금 횡령 의혹

박주영 기자

입력 2019-01-30 16:52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 DB금융투자 직원이 고객의 계좌에서 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 직원 A씨는 지난해 말 고객 2명의 계좌에서 수억원으로 추정되는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하다 피해를 본 고객의 신고로 적발됐다. 해당 직원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피해 고객은 DB금융투자에 관련 사실 통보와 함께 보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의 미온적인 대처로 해당 직원을 직접 경찰에 고소했다.

DB금융투자측은 직원과 피해 고객의 주장이 달라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한편 DB금융투자는 방송·통신장비 업체인 씨모텍의 유상증자를 주관하는 과정에서 허위공시 등이 발견돼 투자자들로부터 피소되기도 했다. 지난해 서울남부지법은 DB금융투자의 혐의를 일부 인정해 14억6000만원의 금액을 손해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박주영 기자 pjy@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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