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조사부서 소규모 팀 통폐합...60개 국·실 283개 팀으로 변경

8일 금감원은 경영혁신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금감원은 검사·조사부서 소규모 팀을 통폐합해 팀 수는 축소하되 전문실무 인력은 13명 증원했다.
이에따라 금감원 조직은 기존 60개 국·실 298개 팀 체제에서 60개 국·실 283개 팀으로 변경됐다.
이런 가운데 서민·중소기업지원실은 포용금융실로 재편하고 인력도 확충 했다.
또 IT·핀테크 전략국 내에 디지털 금융감독팀을 신설하고 핀테크지원실을 핀테크혁신실로 재편했다.
핀테크혁신실은 금융사 등의 준법성 향상을 위한 레그테크(RegTech)와 감독역량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섭테크(SupTech) 등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밖에 혁신·모험기업 지원을 위해 자본시장감독국에 투자금융팀을 신설했다.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직 정비에도 나섰다.
금융감독연구센터는 거시건전성 감독국으로 재편하면서 1개 팀을 신설하고 2개 팀은 폐지했다.
또한 국제협력국장은 앞으로 금융중심지지원센터를 통할하는 선임국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금감원은 공공기관에 지정되지 않는 조건으로 5년 내 팀장급인 3급 이상 상위직급 비중을 현재 43%에서 35%로 감축하기로 한 바 있다.
박주영 기자 pjy@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