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전문가 회의는 지난 8일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 관련 기존 고층건물에 설치된 드라이피트 화재 안전관리의 문제점에 대한 실효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재해대책특별위원회는 화재와 안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울산 주상복합 건물 화재로 본 개선대책’을 주제로 고층건물 화재안전 관리의 문제점 및 소방안전 성능확보 방안, 고층건물 외부마감재 화재 안전 규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숭실사이버대 박재성 교수의 발표에 이어 이명식 한국 초고층 도시건축학회 회장이 ‘고층건물 화재안전관리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김성한 기술사가 ‘건축마감재의 화재 위험성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재해특위 위원장은 회의 결과를 토대로 관계 부처 및 전문가 간담회 심층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 도출된 ‘고층건물 화재안전관리 방안’을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한다.
이날 공식 출범한 재해대책특별위원회의 박재성 교수는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소방청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심의위원회 위원, 서울시 안전자문단 등을 역임한 소방방재분야 전문가로 현재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학과장으로 재임 중이다.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는 200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학과로 개설 이래 현재까지 동문과 재학생 포함 약 4,300명의 소방방재 전문 인력을 배출한 소방방재 전문가 양성의 요람이다. 졸업 후 소방관련학과 졸업자에게만 응시자격이 부여되는 소방공무원 특별채용에 응시 가능하며 소방방재 엔지니어링 및 안전관리 분야, 국공립 소방방재 연구분야 등 다양한 산업 및 연구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편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 21년도 1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학과를 포함한 23개 학과에서 모집을 진행하며 신입생으로 선발된 자는 재학생과 동일한 혜택이 제공되어 재학중 전 과목(타 학과 포함), 졸업 후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평생무료수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원서접수, 전형일정 등 자세한 모집요강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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