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아 내정자는 내년 3월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카카오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IT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갈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신아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신아 내정자는 보스턴 컨설팅그룹과 이베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 네이버를 거쳐 지난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했다.
카카오는 정신아 내정자가 지난 2018년부터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맡아 AI-로봇 등의 선행 기술, 모바일 플랫폼, 게임,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IT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IT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해 왔다고 소개했다.
정신아 내정자는 지난 3월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했으며, 지난 9월부터는 역할을 확대해 CA협의체 내 사업 부문 총괄을 맡고 있다.
현재는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쇄신의 방향성 논의에 참여 중이다.
정신아 내정자는 “중요한 시기에 새로운 리더십을 이어받게 되어 더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사회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성장만을 위한 자율경영이 아닌 적극적인 책임 경영을 실행하고, 미래 핵심사업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nr56@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