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검진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기사의 근무상황을 고려해, 검진 버스가 택배 근로자가 근무하는 지역의 택배 터미널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고 ㈜한진은 설명했다.
검진 항목은 뇌심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직무 스트레스 검사, 심전도, 특수혈액검사를 비롯해 혈액검사와 지질대사, 고혈압 및 간 기능, 관절염 등 6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택배기사와 상생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20년 10월 택배기사 과로 예방을 위해 △택배기사 건강보호 조치 마련 △심야배송 중단 △분류지원인력 1000명 단계적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는 매년 4억 5000만원을 부담해 건강검진을 연 1회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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