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라서 암 치료 후 체계적인 관리는 필수적이다. 먼저, 치료 이후 합병증 관리나 재발 전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더불어, 개인별 맞춤 식단을 통한 영양 관리와 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인 관리도 중요하다.
문제는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를 환자 스스로 진행하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크고, 가족들의 지원이 있다고 해도 가정에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만약, 여러가지 이유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경우라면 암요양병원과 같은 의료서비스를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암요양병원은 대체의학치료, 한방치료 등 보조적인 요법을 통한 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영양관리, 운동 프로그램,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는다.
다만, 치료와 함께 재활 및 관리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으로 암의 종류나 병기는 물론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등에 따라 맞춤 케어가 가능해야 한다. 때문에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의 상주로 정확한 진단 하에 맞춤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지,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시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성하 모두가행복한 연세병원 병원장은 “암 수술 및 항암 치료시 정상적인 세포 손상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면역력 저하에 의한 재발, 전이의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는 환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암케어에 대한 전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암요양병원의 도움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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