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ILS 2024’서 AI 문서 이해 혁신…‘데이터럭스’ 첫 공개

매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ILS는 아시아 최대의 오픈이노베이션 매칭 행사로, 올해 행사에는 주요 일본 대기업 126개사와 스타트업 800여 개사가 참가했으며, 약 3,000여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성사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빅뎃은 행사 기간 동안 생산성 향상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대표 솔루션인 멀티모달 AI 기반 문서 이해 솔루션 ‘데이터럭스’(DATALUX)를 공개했다. 데이터럭스는 독자적으로 개발된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해 비정형 문서를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업이 보유한 각종 보고서, 계약서, R&D 결과서 등 다양한 문서를 데이터베이스로 자동 전환하여 검색엔진 및 특화된 LLM(대규모 언어 모델) 등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기존 OCR 솔루션과 달리, 데이터럭스는 문서 이미지에서 글자 정보를 추출하는 문서 서식, 배열, 폰트 등 시각적 정보를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각 콘텐츠의 유형을 분류하고, 각 콘텐츠 간 관계성을 추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한다.
올빅뎃 곽지우 이사는 “이번 ILS 2024에서 기업 부스를 방문한 많은 일본 기업들이 검색엔진을 결합한 시연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금융과 R&D 등에서 다수의 문서를 동시에 검토하거나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분야의 기업들이 도입 의사를 적극적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곽 이사는 “각종 문서를 파일로 전환하여 저장하는 것은 디지털 전환의 출발점에 불과하다”며 “이번 행사에서 기업 문서를 실물 혹은 파일 단위로 관리 중인 일본 중견기업과 대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일본 디지털 전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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