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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운지·유리난간·세대창고'...신축 아파트 필수 요소로

이종균 기자

입력 2025-09-12 16:46

'조망·체험·편의' 갖춘 아파트, 전국 청약 현장에서 강세
"실수요 중심 재편된 시장, 생활 만족도 높이는 단지가 흥행"
울산·김해·인천·오산 등 지역별 분양 단지, 새로운 설계 적용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핵심 요소로 ‘조망·체험·편의’가 꼽히고 있다. 전국 주요 지역에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단지들이 속속 분양을 앞두며 주목받고 있다.

분양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아파트 선택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입지와 브랜드 위주로 판단되던 과거와 달리, 조망·체험·편의라는 세 가지 요소가 최근 분양 성적을 좌우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일부 단지들은 유리난간과 스카이라운지, 세대창고 등 차별화된 설계를 통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홍보 포스터./한화건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홍보 포스터./한화건설


먼저 조망은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유리난간을 통한 파노라마 뷰는 주거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단지 외관에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한다. 체험 요소는 스카이라운지와 같은 커뮤니티 공간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단지 내에서 휴식과 교류,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시설은 고급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편의 역시 실수요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공간과 계절·레저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창고는 실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대표적 사례다.

이 같은 흐름은 전국 분양시장 곳곳에서 확인된다. 울산 남구 무거동에서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상 25층 규모로 조성되며, 울산 남구 최초로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해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김해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를 공급할 예정인데, 전 세대 유리난간을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인천 부평에서는 두산건설과 BS한양이 컨소시엄을 통해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를 내놓는다.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유리난간 창호를 도입해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투시도./한화건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투시도./한화건설


경기도 오산에서는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스카이라운지와 실내수영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가 과거보다 훨씬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조망·체험·편의를 고루 갖춘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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