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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 온스당 3800달러 진입 초읽기...지난 주 3700달러 돌파 1주일만에 가파르게 상승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9-23 11:13

신흥국 중앙은행들, 2022년말부터 꾸준히 금 매수에 나서...상상인증권, "내년말 4000달러 돌파 가능성"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선물가격이 온스당 3800달러(약 530만원)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주 3700달러를 터치한 이후 1주일만에 3800달러 진입을 앞둔 것이다.

 금 선물가격이 22일(현지시간) 0.5% 오르며 온스 당 3790달러에 진입하며 3800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금 선물가격이 22일(현지시간) 0.5% 오르며 온스 당 3790달러에 진입하며 3800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2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선물가격은 오후 9시(뉴욕기준) 현재 전거래일보다 0.5% 오른 온스당 37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 값이 이처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근본적인 배경은 2022년말부터 각 국 중앙은행들이 금 매수를 본격화 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금 가격 하락 시마다 꾸준히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 하방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2022년말부터 금 매수에 꾸준히 나서면서 가격 하방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 자료= Bloomberg, 상상인증권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2022년말부터 금 매수에 꾸준히 나서면서 가격 하방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 자료= Bloomberg,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의 최예찬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보고서에서 "내년말까지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 수요와 함께 투자자들도 금 매수에 나설 경우 온스 당 4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민의 힘 최은석 의원이 한국은행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은 10년 넘게 104t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금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이 국제 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온스당 3800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대표적인 안전자산이 국제 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온스당 3800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중국은 지난해 2280t을 보유, 2015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일본은 765t에서 846t으로 10.6% 늘렸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으로 8133t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금 보유량 순위는 2013년 세계 32위에서 지난해 38위로 떨어졌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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