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ad

logo

ad
ad

HOME  >  산업

국토부·카카오·HUG·부산 동구, 도시재생시설 활성화 나선다

이종균 기자

입력 2025-09-24 12:40

유휴시설 업사이클링·온라인 판로 지원…도시재생 시범사업 추진
민간 협력으로 도시재생 활력…부산 ‘이바구캠프’ 새단장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국토부·카카오·HUG·부산 동구가 도시재생시설 재생과 지역상품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카카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산광역시 동구와 함께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시설 중 활용도가 낮아진 거점시설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상품이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토부는 제도 개선 등 정책 지원을 맡고, 카카오는 플랫폼을 활용해 판로를 제공한다. HUG는 사업 운영을 지원하며, 부산 동구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기획과 사후 관리에 나선다.

부산 동구 이바구캠프./부산 동구청
부산 동구 이바구캠프./부산 동구청


시범사업은 두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첫째는 유휴 거점시설 업사이클링이다. 부산 동구 이바구캠프를 대상으로 기존 게스트하우스를 재정비하고 주변 시설과 연계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둘째는 지역 생산상품 온라인 판로 지원이다. 오는 29일부터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지역 기반 우수상품이 판매될 예정으로, 유통·마케팅 한계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상품들이 새 기회를 얻게 된다.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은 “민간의 기획·유통 역량과 공공의 정책 지원이 결합해 현장 체감 성과를 만들겠다”며, “도시재생사업이 주민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지역 경제와 국민 일상 속에서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최종원 기금본부장은 “HUG는 공기업으로서 축적된 사업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의 성과 제고와 전국 확산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노후화된 유휴시설을 업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이바구캠프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