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핵심입지서 빠른 속도로 사업 추진
서부선·행정타운 등 개발호재에 정비사업 기대감 상승

상도14구역은 지난 4월 서울시 1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지정된 후 6개월이 채 되지 않아 정비계획과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완료됐다. 업계에서는 “도심 정비사업 중에서도 드물게 빠른 추진 속도를 보인 사례”라며 “행정 효율성과 사업 안정성을 모두 확보한 구역”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역은 서부선 경전철(예정)과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장승배기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집중된 동작구 핵심 입지다. 인근에서는 상도15구역과 모아타운, 상도스타힐스 등 약 1만 세대 규모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개발 여건 속에서 상도14구역은 입지와 사업 안정성을 두루 갖춘 구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아신탁 관계자는 “올해 신월7동 1구역에 이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2곳을 당사 신탁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투명한 사업관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정비사업을 진행해 토지 등 소유자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신탁은 이번 상도14구역을 포함해 금정역세권1구역, 신월7동1구역 등 수도권 핵심 입지 3개 구역에서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며,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는 “코리아신탁이 쌓아온 관리 역량과 금융 안정성이 재개발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