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0.75%, 구글 2.8%, 테슬라 1% 올라...미-이란 날선 설전 이어가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75%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8%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9% 가까이 급등했다. 대만 TSMC도 1% 올랐다.
빅테크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8% 급등한 것을 비롯해 애플 0.73%, 테슬라 2.56%, 아마존은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24.23포인트(0.48%) 오른 46,565.74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6.80포인트(0.72%) 상승한 6,575.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0.32포인트(1.16%) 뛴 21,840.95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둘러싸고 가시 돋친 말을 주고 받았지만 양측이 전쟁 장기화를 원하진 않는다는 점은 계속 부각됐다.
다만 낙관적인 분위기가 큰 줄기를 형성했으나 확전 우려가 남아 있어 주가지수는 빠르게 등락을 반복했다.
장 초반 트럼프대통령은 "이란 새 정권의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해왔다"며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고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으며 안전이 확보될 경우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흔적도 없이 사라지도록 후려칠 것"이라며 "소위 '석기시대로 되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에서도 날 선 반응이 뒤따랐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트럼프의 '석기시대' 발언이 나온 직후 "호르무즈 해협은 전적으로 우리 통제하에 있다"며 이스라엘 소유 유조선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도 이란이 휴전을 요청했다는 트럼프의 발언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종전 협상은 이어진다는 낙관론 속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미국민을 대상으로 한 서한에서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불안감을 누그러뜨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9시로 예정된 트럼프의 이란 관련 연설을 기다리며 일부 비중을 줄이는 모습도 보였다.
매디슨인베스트먼트의 패트릭 라이언 최고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이 나올 가능성을 감지하는 것 같다"며 "완전히 안심할 수 있다는 발표가 없는 한 단기적으로 거래는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