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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 김병욱 “성남종합운동장, 6500억 규모 야구 복합 돔구장으로 대전환”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18 13:40

리모델링은 이중투자 우려… 스포츠·문화·상권 결합한 성남 동부권 혁신거점 조성”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선거캠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선거캠프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더물어민주당)가 18일 성남종합운동장 부지를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야구 복합 돔구장’으로 전면 개발하겠다는 대형 공약을 발표하며 스포츠·문화·관광 산업을 결합한 도시 대전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은 이제 낡은 체육시설을 부분 보수하는 수준을 넘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키울 대형 복합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며 “돔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성남 경제와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1986년 준공된 노후 성남종합운동장 부지를 전면 재구조화해 야구 복합 돔구장을 중심으로 공공청사, 상업·문화시설, 시민광장 등을 집적한 ‘성남 동부권 혁신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김 후보는 중원구청 신축 이전 계획과 연계해 해당 부지를 행정·문화·관광 기능이 융합된 복합도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놓았다.

◇“프로야구단 유치 추진… 전국 야구팬 모이는 도시 만들 것”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돔구장이 완공될 경우 성남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유치 또는 신설까지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 후보는 이어 “향후 연간 1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 1군 경기를 성남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프로야구단이 자리 잡게 되면 전국의 야구팬들이 성남으로 모여들고 지역상권에도 막대한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경기가 없는 날에는 시민 개방을 확대해 생활체육, 지역축제, 기업행사, 공연 등이 상시 열리는 시민 친화형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복합 문화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업비는 약 6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김 후보는 민간투자 방식(BTO 등)을 적극 검토해 민간 자본과 운영 노하우를 유치하고 시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수광선·KTX 연계 시너지… 모란역 중심 경제 활성화 기대”

교통 인프라와의 연계 효과도 주요 강점으로 제시됐다.

김 후보는 수서~광주선(수광선) 모란역 신설과 KTX 연계가 현실화되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성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후보는 “부산과 강릉, 거제 등 전국 각지에서 KTX를 타고 모란역으로 직접 이동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돔구장은 스포츠·관광·상권을 동시에 살리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축구장 철거에 따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관내 대체 축구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인근 도시와 공동 활용 가능한 대형 축구 플라자 구축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경쟁 상대인 신상진 후보의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공약에 대해서는 “40년 가까이 된 시설을 부분 보수하는 방식은 시민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결국 다시 재건축해야 하는 이중투자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분 리모델링 행정으로는 성남의 미래 경쟁력을 만들 수 없다”며 “임시방편이 아닌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도시 대전환으로 성남의 품격과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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