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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넘어 기능성 운동까지…하이브리드 트레이닝 확산에 운동화 시장 변화

김신 기자

입력 2026-05-19 16:34

국내 스포츠 시장에서 러닝과 근력 운동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트레이닝’ 문화가 확산되면서 운동화 시장의 제품 구성도 변화하고 있다.
국내 스포츠 시장에서 러닝과 근력 운동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트레이닝’ 문화가 확산되면서 운동화 시장의 제품 구성도 변화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국내 스포츠 시장에서 러닝과 근력 운동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트레이닝’ 문화가 확산되면서 운동화 시장의 제품 구성도 변화하고 있다.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 기능성 운동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운동화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하이록스 인천 2026’에는 약 1만5000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올해 국내 참가자 수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글로벌 기준으로는 연간 80개 이상의 레이스를 통해 약 55만 명의 선수와 35만 명 이상의 관중이 참여하고 있다.

하이록스는 러닝과 근력 운동을 반복 수행하는 형태의 피트니스 레이스다. 전신 근력과 지구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전문 선수뿐 아니라 일반 직장인과 러닝 크루, 기능성 트레이닝 이용자 등 다양한 참가층이 유입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운동 문화 전반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고 있다. 기존에는 러닝 기록 향상 중심의 운동 문화가 강했다면, 최근에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수행하는 형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운동 방식 변화와 함께 운동화 시장 역시 다변화되고 있다. 단순 쿠셔닝 중심 제품보다 안정성과 반발력, 접지력, 좌우 움직임 대응 성능 등을 함께 고려한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운동 후 일상복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애슬레저 스타일 선호 현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모두 수행하면서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의 ‘클라우드 X4’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의 ‘클라우드 X4’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들도 최근 러닝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능성 트레이닝 영역까지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의 ‘클라우드 X4’ 역시 러닝과 기능성 운동을 함께 고려한 하이브리드 트레이닝화로 구성된 제품군 가운데 하나다.

해당 제품에는 발의 탄성과 유연한 움직임을 고려한 스피드보드 구조와 헬리온 슈퍼폼 미드솔이 적용됐으며, 방향 전환이 많은 기능성 운동 환경을 고려해 미드풋과 뒤꿈치 안정성도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복합적인 운동을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트레이닝 문화가 확대되면서 운동화 시장 역시 러닝과 기능성 운동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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