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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렉스, ‘현금 없는 골프장’ 운영...캐디피 디지털 결제 시스템 도입

김신 기자

입력 2026-06-10 11:40

캐디 금융 사각지대 해소 및 상생 문화 선도

[사진 제공 = 캐슬렉스]
[사진 제공 = 캐슬렉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캐슬렉스 골프클럽이 내장객의 편의성 제고와 정산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사업장 내 현금 거래를 최소화하는 ‘현금 없는 골프장(Cashless Golf Club)’ 제도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캐슬렉스가 지난 5월 골프 전문 핀테크 기업인 ‘그린재킷’과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한 결과물이다. 양사는 지난 한 달간 캐디피 간편결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으며, 현장 이용객과 근무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해당 서비스를 정식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캐슬렉스 서울과 캐슬렉스 제주를 이용하는 골퍼들은 별도의 현금을 소지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및 디지털 기기를 통해 캐디피를 정산할 수 있다.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를 비롯해 실시간 계좌이체, 카카오페이, 마일리지 포인트 등으로 다양화됐다. 특히 법인 회원의 경우 기존 현금 거래 시 불가능했던 지출증빙 처리가 가능해져 세무 및 비용 관리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캐슬렉스는 클럽하우스 내 무인 키오스크를 설치해 비대면 체크인과 이용료 정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캐디피 모바일 결제 도입은 골프장 내 전반적인 정산 과정을 전산화하는 취지의 일환이다.

도입된 그린재킷 시스템은 위치기반서비스(GPS) 기술을 활용하여 라운드 중인 캐디의 정보를 확인한 뒤 비대면으로 결제 승인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추가로 단체 라운드를 진행하는 이용객들을 고려해 대표자 1인이 여러 팀의 캐디 비용을 일괄 정산할 수 있는 멀티 결제 기능도 포함됐다.

[사진 제공 = 캐슬렉스]
[사진 제공 = 캐슬렉스]

레저 업계에서는 이 같은 디지털 결제 인프라 확충이 골프장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현금 수납에 따른 행정 소요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캐디 등 현장 종사자들의 소득 정산 절차를 명확히 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캐슬렉스 관계자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며 “캐디피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현장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현금 없는 골프장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린재킷 임시아 대표는 “골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결제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여 골퍼와 골프장, 캐디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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