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통합 체육공간 조성 의지 재확인
이 시장, “정당·정파 떠나 힘 모아야”…7월 시의회에 재상정

지난 3월 용인시의회에서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부결되며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내달 새롭게 구성되는 시의회와 협력해 사업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장벽을 허무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새롭게 구성될 시의회와 가장 먼저 협력해야 할 사안으로 생각하고 반드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는 특정 정당이나 정파의 문제가 아니라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시민 모두를 위한 일”이라며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체육복지 확대 위한 핵심 인프라
시가 추진 중인 반다비 체육센터는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2만237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설에는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50m 10레인 수영장을 비롯해 2000석 이상의 관람석, 다이빙풀, 수중운동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당초 내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지난 3월 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부결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5월 자체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변경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를 반영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오는 7월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다시 상정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용인시 등록 장애인 수가 3만7000명을 넘어서는 만큼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장애인 정책 성과 이어간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장애인 복지와 이동권 보장, 체육·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시는 2024년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장애인과 장애 학생을 위한 가상현실(VR) 스포츠체험센터를 설치했으며 장애인회관 건립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수학교인 다움학교 통학로 개선사업을 추진했고 기흥장애인복지관에는 스마트 재활센터를 조성했다.
또한 24시간 장애인 온종일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개관한 보정미르휴먼센터와 동백미르휴먼센터에도 장애인 주간돌봄센터를 설치했다.
특히 이동 약자를 위한 차량 주유 서비스는 전국 최초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도시가 진정한 포용도시”라며 “반다비 체육센터는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시민 통합과 복지 향상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반다비 체육센터는 안양·동두천·화성·광주·김포·포천·가평 등 7개 시·군에서 운영 또는 조성 중이며 시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장애인 체육복지 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