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뉴욕증시서 빅테크주 일제히 약세로 투자심리 부담감 준 듯...25일(한국시간) 마이크론 실적 발표 분수령될 듯

23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오전 12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각 각 6%와 5%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수중이지만 매수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이 1조원 가까이 대규모 매도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메모리업체 마이크론이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발표할 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 발표가 높아진 월가의 눈높이에 부응할 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5% 넘게 급락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 4.8%, 마이크로소프트(MS) 3.2% 등 빅테크주들이 일제히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심리적인 매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 된다.
미국 경제매체 인베스터 비즈니스 데일리(IBD)는 22일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컨센서스를 인용해 마이크론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20.76달러, 매출 예상치를 357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987%, 284% 증가한 수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알파스트리트가 지난 19일 애널리스트 31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EPS 컨센서스는 19.72달러였다. 이번 EPS 컨센서스는 30일 전보다 3.1% 오른 수준이다.
2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마이크론은 뉴욕증시에 6.82% 급등 마감했다.
전날 SK하이닉스도 코스피 시장에서 7% 넘게 상승했다.
한-미 반도체 대표주자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메모리 주가는 23일 기준 상승률이 각 각 450%와 300%를 넘었다.
상승률만 놓고 보면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을 앞섰다. 8월로 예상되는 ADR의 나스닥 상장 기대감이 반영됐을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두 메모리 업체 주가가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전후해 추가로 상승할 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 증시가 23일 다시 급락하면서 이른바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다시 90선에 근접하고 있다.
23일 VKOSPI는 장중 한때 89.69까지 치솟으며 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오전 11시 14분 현재는 전날 대비 0.48% 내린 86.94를 나타내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