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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로 북적인 부산 ‘2026 찾아가는 한복상점’ 역대 최다 판매 기록

김민혁 기자

입력 2026-07-30 10:46

한복 브랜드 8개사 참여.. 부산진시장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 한복문화산업 가치 확산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경배,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가 주최한 한복 반짝매장 ‘2026 찾아가는 한복상점’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7월 16일(목)부터 22일(수)까지 7일간 부산광역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에서 열렸으며, 그동안 진행된 ‘찾아가는 한복상점’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반짝매장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부산을 찾은 국내외 대표단과 방문객에게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리 문화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지역 한복 브랜드를 포함한 8개 한복 브랜드(한웨어, 분우리옷, 리슬, 오묘, 뽀뿌리, 에트왈, 꼬마크by돌실나이, 오마이갓)가 참여해 전통한복과 생활한복, 한복소품 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국내외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한복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는 무대가 됐고, 현장 구매는 물론 주문 상담까지 활발히 이어져 한복 기업의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대표 한복 전문 시장인 부산진시장과 손잡고 ‘부산진시장, 한복의 시간을 잇다’를 함께 선보이며 지역 한복 문화 산업의 생태계와 장인 문화를 조명한 점이 돋보였다. 부산한복문화창작소와 협력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부산 지역 한복 디자이너의 한복 전시를 비롯해 부산진시장 혼수한복 상담, 전통한복 입기체험, 한복소품 공예체험으로 꾸며졌으며, 7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지역 장인문화와 전통시장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공진원은 오는 8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한복상점≫을 열어 한복 기업의 판로 확대와 소비시장 활성화 흐름을 이어간다. 올해는 한복상점 참가사 공모 접수 건수가 전년보다 약 30% 늘어나는 등 한복 산업계의 높은 관심이 확인된 만큼, 한복 기업과 소비자를 잇는 대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행사 사전등록은 한복상점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사전등록자와 한복착용자는 행사 기간 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진원 김경배 원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부산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실용성을 함께 선보인 자리였다”며 “한복이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을 넘어 일상 속 생활문화이자 세계인이 즐기는 또 하나의 한류(K) 패션으로 자리 잡도록 유통채널과 상설 판매공간을 적극적으로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한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bp_km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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