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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 20개 임시구호시설 운영

입력 2026-07-30 15:15

삶의 터전 잃은 이웃 위해…화재·수해 피해 가구에 임시주거 지원

 희망브리지 직원이 경기 김포에 위치한 임시구호시설의 에어컨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직원이 경기 김포에 위치한 임시구호시설의 에어컨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원을 받아 전국 20개 임시구호시설을 운영하며 재난 피해 가구의 주거 안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재난피해세대 지원사업'은 화재와 수해 등으로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에게 임시주거와 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 시작해 올해 6년째를 맞았으며, LH와 LK그룹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구호금과 구호키트, 임시주거시설 운영을 통합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 가구에는 최대 3개월 동안 머물 수 있는 임시 거주 공간을 제공한다.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가구는 30만 원, 2인 가구는 40만 원, 3인 이상 가구는 50만 원의 구호금도 지급한다. 생필품 중심의 구호키트와 함께 반려동물을 동반한 가구에는 KB손해보험이 후원하는 반려동물 전용 키트도 선택적으로 지원한다.

희망브리지는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화재 피해 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임시구호시설의 냉난방 설비를 사전에 점검하고, 입주자가 퇴소한 뒤에는 전문 청소업체를 통해 시설을 정비하는 등 상시 입주가 가능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가전제품과 비품, 소모품도 점검표에 따라 수시로 보충한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LH 지원으로 마련된 임시구호시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LH 지원으로 마련된 임시구호시설


김희윤 희망브리지 구호모금국장은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이라며 "LH와 LK그룹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피해 가구가 안정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임시구호시설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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