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3500여만원으로 가장 많이 줄어...20대만 392만원 증가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출자당 가계대출 평균 신규 취급액은 3414만원으로 1분기보다 128만원 줄었다. 이는 2023년 1분기(3344만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작년 4분기 409만원 감소한 뒤 올해 들어 주택 거래가 늘면서 1분기에는 99만원 증가했으나 2분기에 다시 뒷걸음쳤다.
업권별로 은행(+342만원)은 늘었으나 비은행(-1439만원)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이 줄면서 크게 감소했다.
가계대출 취급액 중 주택담보대출만 보면, 신규 취급액 평균이 2억829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2110만원 줄었다. 감소 폭은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컸다.

연령별로는 40대(-3537만원)가 가장 많이 줄었고 이어 30대(-2632만원)와 50대(-1281만원), 60대(-1069만원) 등의 순이었다.
20대만 주담대 신규 취급액이 392만원 증가했다. 이 연령대의 평균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2억3217만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397만원)과 강원·제주권(-2108만원)에서 주담대가 큰 폭으로 줄었다.
동남권(-942만원)과 충청권(-508만원)에서도 감소했으며 호남권(+1113만원), 대경권(+100만원) 등은 늘었다.
민숙홍 한은 가계부채미시통계팀장은 "가계대출 총량 규제 등 금융권 대출 관리 강화 영향으로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이 감소했다"면서 "특히 기존 대출 보유 차주들의 증액이나 대환 취급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 평균 잔액은 1억6193만원으로 187만원 증가했다.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평균 잔액은 분기마다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