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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파이썬 개발자 컨퍼런스 '파이콘 한국 2026' 성료

입력 2026-08-26 23:03

- 지난 15~17일 서울캠퍼스서 진행… 재학생·졸업생 직접 연사로 나서 성과 공유
- 글로벌 연사 기조연설부터 교직원 AI 실습까지 전방위 프로그램 운영
- 2년 연속 행사 유치… 대학 교육과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 연계성 강화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사단법인 파이썬사용자모임과 공동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캠퍼스에서 파이썬(Python) 개발자 컨퍼런스인 '파이콘 한국 2026(PyCon Korea 2026)'을 개최했다.
파이콘 한국 2026 단체 기념사진. (사진제공=동국대)
파이콘 한국 2026 단체 기념사진. (사진제공=동국대)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 학생, 연구자, 교육자 등 약 800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행사의 슬로건은 파이썬 파일 확장자인 '.py'를 활용한 'Make it hap.py'로 정해졌다.

동국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행사를 공동 유치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참가 형식에서 벗어나 재학생과 졸업생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교직원 대상 인공지능(AI) 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산학 협력의 폭을 넓혔다.

행사 1~2일 차인 지난 15일과 16일에는 기조연설과 다수의 세션이 진행됐다. 해외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PSF)의 뎁 니콜슨(Deb Nicholson)은 파이썬의 향후 전망과 글로벌 커뮤니티 운영 경험을 발표했다.

세션에서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축 사례, 데이터 오픈소스 활용, 보안 등 실무 중심의 기술이 다뤄졌다.


오후에 운영된 '동국대 세션'에서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직접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생성형 AI와 대형언어모델(LLM), 데이터 분석 등을 대학 교육 과정에 적용해 도출한 실제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며 정보 공유에 참여했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참석자가 직접 기술을 다뤄보는 튜토리얼과 오픈소스 프로젝트 참여형 프로그램인 스프린트가 열렸다. 동시에 동국대 교수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도구를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는 실습형 특강도 병행됐다.

김민경 동국대 SW교육원 교수는 "이번 행사는 개발자와 학생, 교직원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현장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대학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측은 이번 공동 개최를 바탕으로 향후 SW 및 AI 분야 산업 현장과 대학 간의 기술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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