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인천 미래 성장에 꼭 필요한 곳에 재원 집중”…재정 혁신 주문
내년 ‘실·국별 재량사업 한도제’ 시범 도입…추석 물가·재난 대책도 점검

시는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 시장을 비롯해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과 3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9기 조직개편과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새로운 조직체계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데 간부공무원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필요한 사업 과감히 조정”…재정 체질 바꾼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시의회 심의와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재정 건전성과 미래 투자 여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재정 운용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박 시장은 “사업별 필요성과 시급성을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고 시민의 삶과 인천의 미래 성장에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정부 예산안 편성과 국회 심의 일정에 맞춰 내년도 국비와 보통교부세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시는 재정 효율화를 위해 2027년도 본예산부터 ‘실·국별 재량사업 한도제’를 시범 도입한다. 각 실·국에 재정 총량 한도를 부여하고 해당 범위에서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자율적으로 배분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저성과 사업과 반복적으로 이월되는 사업을 각 부서가 스스로 정비하도록 하고, 확보한 재원을 민선9기 역점사업과 신규 사업에 집중적으로 재배분할 계획이다. 사업 부서의 예산 편성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예산 부서는 재정 총량 관리와 지원 기능에 집중하도록 역할도 재정립한다.

박 시장은 추석 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물가 안정과 시민 안전,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꼼꼼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다.
성수품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명절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고,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철저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에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민선9기 첫 간부회의를 통해 박 시장은 ‘압도적 성장, 행복한 변화’라는 시정 방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면서 조직 안정과 재정 혁신, 민생·안전을 시정 운영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박찬대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압도적인 성장을 위해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달라”며 “저부터 현장 최일선에서 앞장서 뛰어 새로운 인천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