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13 주택공급 대책’에 이전 내용 포함…전담 TF 가동해 선제 대응
시민 1만5000명 유치 서명·마사회장에 동의서 전달…입지 경쟁력 구체화

정부의 ‘8·13 주택공급 대책’을 계기로 경마장 이전 논의가 구체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전담 추진단(TF)을 중심으로 입지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공모 절차가 시작되면 즉각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28일 시청 다슬방에서 과천 경마장 유치 전담 추진단 회의를 열고 정부 정책 동향과 시흥시 유치 추진 상황, 향후 전략 등을 집중 점검했다.
회의에는 관련 부서와 시흥시정연구원 등이 참여해 정부의 과천 경마장 이전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후보지 경쟁력 강화 방안과 부서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임병택 중심 전담 TF 가동…입지·교통·인허가 종합 검토
시는 과천 경마장 이전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 시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시흥시정연구원이 참여하는 전담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경마장 유치를 위해서는 대규모 부지 확보뿐 아니라 교통 접근성과 도시계획, 각종 인허가,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후보지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와 관계기관의 정책 흐름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향후 이전 방식과 공모 조건 등이 구체화하는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와 전략을 단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임 시장은 “과천 경마장 이전과 관련한 정부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시흥시의 입지적 강점과 발전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행정 차원의 준비를 넘어 민·관·정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사회의 유치 공감대도 넓혀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시민 약 1만5000명이 참여한 과천 경마장 유치 동의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한국마사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시민 동의서를 직접 전달하며 시흥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알렸다.
시는 경마장 유치를 단순한 시설 이전 차원에 머물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문화·여가 기능을 확충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후보지 주변의 교통망과 관광·문화자원 등 시흥이 보유한 도시 인프라와 연계해 유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정부의 이전 정책과 공모 절차가 구체화되는 시점에 맞춰 그동안 준비한 입지 여건과 시민 공감대, 도시 발전 가능성 등을 토대로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