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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70원대 초반까지 떨어져...지난해 7월 하순이후 13개월만에 최저치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8-28 16:10

외환 전문가들, "월말 수출업체 네고에 장 막판 중공업체들 달러 대량 매도 영향"...달러 매도 우위장 당분간 지속될 듯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 초반까지 하락해 1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이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370원대 초까지 떨어지며 1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NAVER,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370원대 초까지 떨어지며 1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NAVER, 하나은행

월말에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집중된데다, 장막판 커스터디(수탁) 달러 매도세까지 가세한 영향이 컸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4원(0.61%) 내린 1372.5원(오후 3시 30분 종가기준)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7월24일(종가기준 1367.2원) 이후 최저치다. 장중에는 1371.8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역시 작년 7월25일(장중기준 1370.9원)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월말 네고세가 강했다.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탓에 장중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장 마감 무렵 중공업체 네고물량과 커스터디 매도세까지 가세하며 낙폭을 키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급적으로 여전히 달러 매도 우위장이 계속되고 있다. 향후 매도세가 조금씩 약해질 것으로 보여 저점이 인식되면 일부 반등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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