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학교 인근 회차 없애고 남사농협·한숲스퀘어 방향 운행
학부모 간담회 건의 정책 반영…“현장 소통으로 해소한 수범 사례”

시는 31일 처인구 남사읍 처인초·중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버스 24-3번의 회차경로를 내달부터 남사농협 방향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24-3번은 남사읍 한숲스퀘어에서 완장리와 서리, 용인대를 거쳐 용인시청까지 운행하며 주민들의 출퇴근과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노선이다.
◇이상일, 현장 확인…주민·학부모 건의가 정책으로
이번 노선 변경은 이 시장이 지난해 9월 처인구 주민들과 진행한 ‘시민과의 대화’와 10월 ‘처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에서 시작됐다.
당시 주민과 학부모들은 24-3번 버스가 처인초·중학교 인근에서 회차하면서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보행안전이 우려된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후 처인초·중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통학환경을 살핀 뒤 대책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고 시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시는 어르신 안전지킴이 등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조치를 우선 추진하고 운수사 등과 협의가 필요한 버스 노선 변경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이번에 최종 대안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처인초·중학교 현장을 직접 가보고 통학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즉시 가능한 조치는 바로 해결했고, 논의가 필요한 버스 노선 변경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한숲스퀘어 인근에서 회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변경된 노선은 내달부터 남사도서관에서 처인초·중학교 방향으로 진입하지 않고 한숲로58번길로 회전해 남사농협을 거쳐 한숲스퀘어로 운행한다.
기존에는 용인시청에서 출발한 버스가 남사도서관에서 한숲로57번길 방향으로 회전한 뒤 처인초·중학교와 한숲어린이공원을 지나 한숲스퀘어에 도착했다.
노선 변경에 따라 남사도서관(56819)과 한숲어린이공원(56860) 정류장은 제외되고 남사농협(56887) 정류장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 시장은 버스 노선 변경 과정에서 운행거리와 승객 수요 등 여러 여건을 함께 고려해야 했다며 대안 마련에 협력한 운수사에도 감사를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민생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불편 해소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용인이라는 생활공동체를 111만 시민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노선 변경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불편을 해소한 수범 사례”라며 “민선 9기에도 교육·주택·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