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지난 14~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마련한 '르엘 목동 라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을 위한 브랜드와 특화설계 전략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오는 10월 1일 목동 동측과 서측 두 곳에 '르엘 라운지'를 동시에 연다. 목동신시가지 1~14단지가 넓게 분포한 점을 고려해 조합원과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간을 나눠 마련했다.
오목교역 인근 동측 라운지는 프랑스어로 동쪽을 뜻하는 'est'를 활용해 '르에스트'로 이름 붙였다. 신정동 학원가 인근 서측 라운지는 서쪽을 의미하는 'ouest'를 따서 '르웨스트'로 명명했다.
두 라운지는 화려한 장식보다 공간의 비례와 자연광, 식물, 현대미술 작품을 활용해 르엘이 제안하는 주거문화를 체험하도록 구성한다. 대형 LED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상영하고 명화 해설과 앙상블 연주를 결합한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등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목동 재건축을 위한 핵심 전략은 '소르본 프로젝트'다. 우수한 학군과 녹지를 갖춘 목동의 특성을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 인근 라탱지구의 학문·문화적 이미지와 연결했다.
프로젝트의 핵심 문구는 '지식의 나무가, 목동의 숲이 되다'이다. 롯데건설은 이를 ▲숲과 정원, 건축을 연계한 '목동 포레스트' ▲미술작품과 문화 프로그램을 단지 안에서 경험하는 '파리 아트' ▲교육 경쟁력을 지식 플랫폼으로 확장한 '소르본 날리지' ▲호텔식 컨시어지와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르엘 프리빌리지' 등 네 가지 방향으로 구체화했다.

고급 외관과 마감재 등 물리적인 상품 경쟁에 머물지 않고 교육·문화 프로그램과 주거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롯데그룹이 보유한 호텔 서비스와 유통망,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르엘의 주거 서비스에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목동이 지난 40년 동안 쌓아온 교육과 자연의 가치를 계승하고 지성과 예술,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를 더하는 것이 롯데건설이 제안하는 목동 재건축의 방향"이라며 "교육이 지성이 되고 지성이 문화가 되며 문화가 일상이 되는 목동만의 주거문화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