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9월 둘째 주까지 화성시 집값은 한 주 평균 0.48% 올라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동탄구는 같은 기간 주간 평균 0.63% 상승하며 화성시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상승세는 주요 단지의 실거래가에서도 나타났다.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22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동탄 지역에서 처음으로 전용 84㎡ 거래가격이 20억원을 넘어섰다.
동탄의 주요 단지로 꼽히는 시범우남퍼스트빌은 지난 7월 18억6000만원, 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는 6월 18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시범더샵센트럴시티도 같은 달 17억5000만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경기도 내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올해 1~7월 화성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월평균 1848건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동탄구 거래량은 월평균 1286건으로 화성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반도체 기업 종사자의 주택 수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9월부터 임직원 대상 주택대출을 시행한 뒤 삼성전자 사업장과 가까운 동탄 지역을 찾는 문의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실제 거래 증가나 집값 상승에 미친 영향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인근 공인중개사는 "동탄은 기존에도 거래가 꾸준한 지역이지만 삼성전자 대출 소식 이후 관련 문의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도 "아직 대출 시행 초기이고 매물이 부족해 계약 건수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 통근이 편리한 지역을 찾는 문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동탄1·2신도시에서는 신규 주거상품 공급도 이어진다.
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메르 동탄'이 9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95·99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84~188㎡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삼성전자 셔틀버스 정류장도 가깝다. 외관 디자인에는 아티스트 자나이나 미레이로가 참여했다. 세대 내부에는 이탈리아 주방가구 쿠치네루베와 세라믹 브랜드 미라지·인피니티, 원목마루 브랜드 리스토네 조르다노 등의 제품을 적용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는 한토건설이 B11블록 '동탄 그웬 160'에 이어 이르면 연내 2차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C14블록에서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을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3개 동 규모의 아파트 610가구와 지하 3층~지상 26층, 1개 동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240실로 조성된다.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동탄대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소형 주거형 오피스텔 '테라스99 동탄'도 공급된다. 지하 4층~지상 13층, 1개 동, 총 99실 규모로 모든 실이 전용면적 60㎡ 이하로 구성된다. 동탄역과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 등 주요 산업시설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췄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