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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보험업계 첫 '고객의 소리 백서' 공개…소비자보호 강화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9-17 22:13

17일 서울 서초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생명 제2회 '금융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소비자보호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삼성생명
17일 서울 서초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생명 제2회 '금융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소비자보호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삼성생명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삼성생명이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한 제도·서비스 개선 사례를 한데 모은 '고객의 소리 백서'를 보험업계 최초로 공개했다. 임직원과 컨설턴트의 소비자보호 실천 사례도 공유하며 고객 중심 경영 강화에 나섰다.

17일 삼성생명은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고객을 지키는 약속, 신뢰로 잇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제2회 '금융소비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사내 금융소비자의 날을 제정한 데 이어 올해 행사에는 임직원과 컨설턴트, 고객 패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소비자보호 실천 사례와 고객 의견을 반영한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소비자보호에 기여한 임직원과 컨설턴트 9명을 '소비자보호 히어로'로 선정했다. 고객 권익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 금융피해 예방 등 현장에서 이뤄진 사례를 발굴해 조직 내 소비자 중심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서면지역단 광무제일지점 이미자 컨설턴트는 암 진단을 받은 고객의 치료 과정에 꾸준히 동행한 공로로 소비자보호 히어로에 이름을 올렸다.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던 고객에게 보장자산의 중요성을 알리며 인연을 맺은 뒤 발병 이후에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갔다. 이미자 컨설턴트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은 고객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우며 보험의 역할과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내 자문기구인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의 운영 성과도 공개했다. 삼성생명은 2018년부터 학계와 법조계, 의료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198건의 안건이 상정돼 118건이 최종 수용됐으며, 올해는 10건 가운데 9건이 받아들여졌다.

행사장에서는 삼성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발간한 '고객의 소리 백서'도 공개됐다. 백서에는 소비자보호 추진 체계, VOC 유형 분석 및 제도·서비스 개선 사례, 소비자보호 주요 활동 등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한 소비자보호 성과를 담았다.

삼성생명은 18일부터 후속 캠페인인 '소비자보호 위크'도 운영한다. 오는 19~20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 뮤직페스티벌'에서 서초경찰서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부스를 열어 상담과 보안 앱 설치 지원, 피싱 음성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지역 복지관과 연계한 고령층 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법인보험대리점(GA)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소비자보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소비자보호는 모든 업무와 의사결정의 출발점"이라면서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이를 실질적인 제도와 서비스 변화로 연결해 고객의 신뢰에 꾸준히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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