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logo

ad
ad
ad
ad
ad
ad

HOME  >  경제

구자은 LS 회장, “AI 시대, 변화의 속도를 누구보다 먼저 즐겨야”

입력 2026-09-20 08:26

임직원 500여 명 참석, 태양광 플랫폼 출시·7개 과제 사업화 절차 진행

 구자은 LS그룹 회장(앞줄 우6)과 임직원들이 18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제5회 LS 퓨처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앞줄 우6)과 임직원들이 18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제5회 LS 퓨처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LS그룹이 인공지능(AI)을 실제 사업과 제품에 적용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했다. 5년간 퓨처데이를 통해 발굴한 미래사업 관련 아이디어는 500개를 넘어섰으며 일부 과제는 제품 출시와 사업모델 검증 단계로 이어졌다.

LS그룹은 지난 18일 안양 LS타워에서 'AI into Business Impact(AI 탐색을 넘어 사업 성과 창출)'를 주제로 제5회 'LS Future Day(퓨처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지주회사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 공유 프로그램에서는 'AI 기반의 케이블 제조 마이스터', 'AI 데이터센터용 고신뢰 전력보호 플랫폼' 등 신사업·기술·혁신 분야 19개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발표자들은 AI 코딩을 활용해 제품·솔루션 아이디어를 핵심 기능을 갖춘 시제품(MVP)으로 구현하고 고객 경험 시나리오 영상도 AI로 제작했다.

우수 프로젝트를 낸 임직원은 'LS Futurist(퓨처리스트)'로 선발됐다. 이들은 내년 중국 산업도시를 찾아 현지 기업을 벤치마킹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구자은 회장은 "어제의 공상과학이 오늘의 현실이 되고, 오늘의 신기술이 내일이면 평범한 기술이 되는 시대"라며 "변화의 속도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속도를 누구보다 먼저 즐기는 LS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실과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우리 제품과 서비스에도 AI를 더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LS Future Forum(퓨처포럼)'을 열고 AI의 사업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리더십·사업전략·재무전략 분야별 세션과 '피지컬 AI 시대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전체 세션을 진행했다. 윤송이 PVP 대표, 윤성로 서울대 교수, 김장현 BCG 파트너,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 등이 AI 시대 인재 육성과 산업 현장 적용, 재무 업무 혁신, 제조환경 변화 등을 다뤘다.

LS 퓨처데이는 구 회장이 취임한 2022년 시작됐다. 그룹 내 신사업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업무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까지 배터리·차세대 전력 솔루션·AI 분야에서 500개 이상의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신사업 아이디어 우수사례로 뽑힌 '태양광발전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품·서비스를 출시했다. LS엠트론의 북미 시장 맞춤형 소형 트랙터 개발을 포함한 7개 과제는 사업모델 검증 등 사업화 절차를 밟고 있다.

LS그룹은 퓨처데이에서 발굴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계열사 사업에 적용하고 우수 사례를 그룹 안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