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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K2그룹 새 최대주주로…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입력 2026-09-23 13:32

차입금 부담 줄이고 제품·디자인·마케팅 투자 확대

네파, K2그룹 새 최대주주로…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K2그룹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을 예정이다.

네파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소액주주를 포함한 기존 주주에게 신주 인수 권리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기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이번 신주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으며, K2그룹이 해당 신주 물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증자 절차가 마무리되면 K2그룹은 네파의 최대주주로 올라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네파는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금융비용 부담 축소에 활용할 계획이다. 재무구조를 개선한 뒤 제품 기획과 디자인 연구개발, 브랜드 마케팅 등에 투자 여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2그룹의 제조·소싱 인프라와 공급망, 유통망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네파는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아웃도어와 일상복을 아우르는 브랜드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네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대주주 변경을 넘어 브랜드의 성장 기반을 다시 마련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K2그룹의 제조·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네파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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