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단종 이후 재출시 요청 이어져…봉지면·용기면 한정 판매

볶음너구리는 2017년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너구리 특유의 굵고 쫄깃한 면발에 해물의 감칠맛과 매콤한 양념을 더한 볶음면이다. 출시 7년 만에 단종됐지만 온라인에서는 제품을 다시 판매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다.
실제 온라인 검색량도 단종 이후 증가했다. AI 분석 기업 뉴엔AI에 따르면 볶음너구리 관련 검색량은 2024년 약 6만3000건에서 올해 1~8월 약 10만건으로 늘었다. 올해 검색량은 8개월 동안 집계한 수치임에도 2024년 연간 검색량을 넘어섰다.
최근 2년간 농심에 접수된 재출시 요청 제품 중에서도 볶음너구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 중인 안테나숍 '신라면 분식'에서는 수출용 볶음너구리가 판매 제품 가운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부 소비자는 수출용 제품의 시식 후기를 공유하거나 기존 너구리 제품으로 볶음너구리의 맛을 재현하는 조리법을 온라인에 올렸다.
재출시 제품은 기존 볶음너구리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해물 풍미를 강화했다. 홍합과 오징어 등 해물 맛에 매콤한 양념을 더했으며, 용기면에는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을 적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단종 이후에도 볶음너구리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비자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고, 실제 다양한 채널에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의 목소리로 다시 돌아온 제품인 만큼 볶음너구리를 기다려온 분들에게 반가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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