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점 직접 이용 점검…경기도 최다 스마트도서관 운영·연말 양지읍에 추가

이 시장은 26일 수지구 죽전동 죽전체육공원에서 열린 스마트도서관 16호점 개관식에 참석해 주민들과 시설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죽전1동 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60여명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개관식 뒤 직접 책을 빌리고 반납하며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확인했다. 죽전1동 행정복지센터 옆 공원 입구에 조성된 이 시설에는 시비 8100만원이 투입됐으며 신간·인기도서와 아동도서 등 200여권이 비치됐다.

이 시장은 용인 시민들의 독서 수요가 높은 점을 들어 도서관 확충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용인 시민들의 성인 독서율은 54.2%로 전국 평균 38.5%를 크게 웃돈다”며 “수지도서관은 2년 연속 전국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 실적 1위를 기록했고, 전국 상위 100위 안에 용인 공공도서관 10곳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시민들의 독서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이번 죽전체육공원점 개관으로 용인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6곳의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6년 기흥역에 스마트도서관 1호점을 설치한 뒤 접근성이 좋은 공공시설과 역 주변을 중심으로 시설을 늘려 왔다. 현재 처인구 5곳, 기흥구 6곳, 수지구 5곳에서 운영 중이며 연말에는 양지읍에 17호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죽전체육공원 스마트도서관은 2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365일 24시간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으며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을 받아보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가진 경기도민은 1인당 3권씩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회원증이 없는 시민은 용인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휴대전화로 전자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이 시장은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책을 빌리고, 원하는 책이 없더라도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독서를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도서관 이용도 늘고 있다. 지난해 이용자는 2만5465명으로 2024년보다 16% 증가했고 대출 권수는 3만9000여 권에서 4만5000여 권으로 15% 늘었다.

이 시장은 스마트도서관뿐 아니라 공공도서관 확충과 시설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는 2029년까지 공공도서관 3곳을 새로 건립하고 노후 도서관 2곳을 개선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신봉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내년 은화삼도서관, 2028년 원삼도서관을 차례로 열 예정이다. 죽전도서관은 내년, 동백도서관은 2029년까지 시설 개선을 마친다.
현재 용인에는 시립 공공도서관 21곳과 작은도서관 153곳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시립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 실적은 591만3656권으로 경기도내 1위를 기록했다.
시는 지역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빌리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와 통합 상호대차 서비스 ‘북이음’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마라톤 대회,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용인 북페스티벌, 작가와의 만남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이어가며 시민들의 도서 이용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