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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나를 억까해'·’퇴사각? vs 존버각?’...직장인들의 현실 스트레스 조명

박찬성 기자

입력 2026-10-29 16:00

과중한 업무와 상사와의 갈등, 성과 인정 부족 등 직장생활에서 겪는 고충 다뤄
퇴사·이직부터 진로 변경까지 현실적인 선택의 기로에 놓인 직장인들의 경험 공유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제공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제공
[비욘드포스트 박찬성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개그우먼 김영희의 '말자할매'와 직장인들의 고민을 나누는 자살예방 SNS 콘텐츠 ‘SOS고민말하자' 시즌1 직장인 편의 첫 영상을 생명보험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생보사'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SOS고민말하자'는 말자할매가 실제 사연자와 일대일로 고민을 나눴던 ‘SOS고민말자'의 후속 시리즈다. 개인의 고민을 숨기기보다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자는 자살예방 캠페인의 취지를 담아,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타인의 고민에 관심을 기울이는 참여형 토크 콘텐츠로 기획됐다.

이번 시즌에는 직장 내 스트레스와 고민을 나누고 싶은 20~40대 직장인 120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이 가운데 최종 선정된 8명은 4명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촬영에 참여했다.

콘텐츠는 '퇴사각? vs 존버각?'과 '세상이 나를 억까해'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공개된 영상에서는 퇴사와 이직, 진로 변경 등 직장인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다뤘다. 이어지는 주제에서는 과중한 업무와 상사와의 갈등, 성과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 등 직장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공유한다.

전국 각지의 회사에서 근무하는 출연자들은 직급 대신 자신의 고민을 적은 명패로 서로를 소개하고,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나눴다. 신입 간호사와 마케터, 희망퇴직 소식에 불안을 느끼는 직장인의 사연을 전화로 연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출연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사연자들에게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올해부터 ‘SOS생명의전화' 등 기존 자살예방 사업을 통해 이어온 생명존중의 가치를 일상으로 확산하기 위한 SNS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세대별 고민을 나누는 ‘SOS고민택시', 마음건강을 다루는 '빼미', 말자할매가 사연자를 위로하는 ‘SOS고민말자' 등이 주요 콘텐츠다.

올해 생명보험재단의 SNS 자살예방 캠페인 관련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535만 회를 넘어섰다. 특히 ‘SOS고민말자' 본편과 숏폼 영상은 16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생명보험재단은 기존 캠페인의 생명존중 취지를 이어가는 ‘SOS고민말하자' 시즌1 직장인 편을 시작으로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OS생명의전화 상담 유형 분석을 바탕으로 경제문제와 취업·진로, 인간관계, 번아웃 등 일상 속 고민을 콘텐츠로 다루고, 국민들이 자신의 마음건강을 살피며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정우철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우리 삶에서 겪는 갈등과 불안은 개인의 문제로 여겨지기 쉽지만, 이를 함께 나누는 과정은 서로를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SOS고민말하자'가 개인의 고민을 위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민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서로 공감하는 소통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욘드포스트 박찬성 기자 bp_pc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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