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테 브리안자 캠퍼스서 그룹 부사장과 간담…유럽 반도체 기업·기관 방문 마무리

이 시장은 이날 레나토 마르티레 그룹 부사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회사의 사업과 비전을 들었다. 이어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 프로젝트와 산업 기반을 소개하고, 반도체 관련 기업의 성장과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시의 지원 방침을 설명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 세계 40여 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9개국에 14개 제조시설을 보유했으며 연구인력 9600여명을 포함해 4만9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회사는 연구개발부터 칩 설계, 공정 기술, 제조·패키징·테스트, 고객 지원까지 반도체 사업 전반을 수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전력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를 방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환대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빠르게 대체하고,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전력반도체가 여러 분야에서 더 많이 쓰일 것인 만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한국에서도 더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용인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는 반도체 관련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생태계도 확장되고 있다”며 “시는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이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과 대표단은 캠퍼스 내 일부 시설을 둘러보고 제조공정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지능형 모빌리티 발전과 AI 인프라 확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과 제조 활동을 소개했다.

이번 출장에서 대표단은 네덜란드 에이에스엠엘(ASML) 본사와 벨트호벤시를 방문하고 광반도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포톤델타 최고경영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홍석인 주네덜란드 한국대사와 면담하고, 암스테르담 경제·상업·주거 복합지구인 자위다스의 교통 인프라 지하화 사업인 ‘자위다스독’ 현장도 살폈다.
이탈리아에서는 피렌체 부시장 등과 면담한데 이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캠퍼스를 방문했다. 시는 이번 방문에서 얻은 반도체 산업과 도시 인프라 관련 경험을 용인의 기업 지원과 도시 발전 정책에 참고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