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건에스엔씨가 운영하는 쇼핑몰 ‘임블리’는 박준성 대표의 아내 임지현 효과로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곰팡이 호박즙 사태 당시 미흡한 고객 응대로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로 쓰인 SNS가 더욱 화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됐다.
이에 임지현 상무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인스타에서 그냥 인간 임지현으로 답변했다. 개인적인 생각과 내가 느끼는 그대로, 답변을 달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지현 상무는 “부족했던 것도 있고 실수했던 것도 있더라. 충분히 오해할 수 있겠다 싶다. 앞으로는 더 많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할 것이다. 심려를 끼친 점 너무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박준성 대표는 “고객 기대와 니즈를 채우지 못하고 부족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너무 많이 깨달았다”며 “머리를 때리는 듯한 댓글이 있었는데 ‘너희는 우리를 친구처럼 대할 수 있지만 우리는 돈을 내고 제품을 사는 소비자’라고 말한 것이었다. 정말 맞는 말이다”라고 고객들에게 사죄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임지현은 최근 자신의 SNS을 통해 “현재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시는 문제 사항들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철저한 검증과 사실확인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발견되는 문제사항들과 51개 제품에 대한 공식 인증기관 검사결과는 결과가 나오는대로 가감 없이 고객님들께 공개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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