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SBS ‘집사부일체’ 사부로 나온 정두홍은 수많은 작품에 무술 감독으로 참여하면서 톱스타들의 액션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
앞서 정두홍 감독은 tvN ‘어쩌다 어른’에서 스턴트맨으로 활동했을 당시 여러 동료들의 죽음을 목격하고 유서를 쓰기 시작한 일화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두홍 감독은 “전 스턴트맨으로 시작해 무술감독으로 일하게 됐는데, 초반에는 촬영 환경이 열악했다”며 “그때 저와 함께 스턴트맨을 하던 선배분이 돌아가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유서에는 ‘가족들은 사후 문제에 관여하지 말아 달라’, ‘화장 대신 아버지 곁에 묻어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고백했다.
정두홍은 “우리가 일하는 공간은 전쟁터가 아니지 않나. 행복하게 예술을 해야 하는 공간인데, 전 이 공간을 항상 전쟁터로만 생각했다”며 “툭 하면 십자인대가 끊어지고, 뼈가 부러진다. 액션스쿨 인원 3분의 1은 부상자 명단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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