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림은 24일 신곡 SAL-KI‘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5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음반 발매를 하지 않았던 김예림은 기존 음악을 버리고 힙합 장르를 선택해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그는 미니앨범 3집 ‘심플마인드’를 선보인 후 음악적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예림은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어떻게 보면 혼란스러워 보일 수 있고, 한 톤이 완벽하게 이어지는 콘셉트라 보기는 힘들지만 지난 앨범과 앞으로 나올 앨범 사이의 과도기적인 앨범인 것 같다”며 “현재의 김예림을 보여주는 가장 솔직한 앨범”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저는 살아오며 뭔가 안된 일이 없던 것 같다. 제가 잘했다기보다 신기하게 여러 상황이 잘 맞았다”며 “그런데 계속 승승장구하기만 하면 나중에 제가 감당할 수 있을까요? 음원이 생각보다 잘 되진 않았지만 지금 이 시기가 너무 감사하다”고 성숙한 면모를 자아냈다.
김예림은 “그렇다고 완전히 실패한 것도 아니지않냐”며 “저는 아직 어린 3년차 가수이고, 이제 앨범 몇 개를 냈을 뿐. 이 시기에 이 정도 데미지는 충분히 겪을 법한 일이다. 나쁘다기 보다 약이 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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