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에 따르면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출시한 ‘EBS 데이터 안심옵션(청소년)’은 스마트폰에서 EBS 애플리케이션 3종(EBSi 고교강의, EBS 중학+, EBS Math)을 시청할 경우, 하루에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다.
월 이용료는 6천500원으로 이 중 3천200원은 KT가, 3천300원은 정부가 지원한다. 혜택 제공 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제공 데이터를 초과할 경우에는 3Mbps(메가비피에스)의 속도 제어로(QoS)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3Mbps는 고해상도의 EBS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속도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등학생은 7월 1일부터 KT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가까운 KT 대리점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2001년에서 2003년 출생한 고등학생은 서비스 이용료가 자동 감면되며, 해당 기간 출생하지 않은 고등학생의 경우 KT고객센터에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KT는 전국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EBS 데이터 안심옵션(청소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사교육비 및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