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 측은 “미지의 영역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빈번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코오롱 생명 과학의 '인보사 사태'에 이어 한미약품까지 잇단 악재로 제약·바이오업계 전반의 신뢰도가 추락할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보사를 투약한 환자, 자사 주주, 국민들을 향해 허리 숙여 사과했다.
이 대표는 “(17년 전) 당시로선 최선을 다한 세포확인기법이 현재 발달된 첨단기법 수준으로 볼 때는 부족한 수준이었다”면서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식약처의 결정을 수긍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이지율 비욘드포스트 기자 kdh@beyondpost.co.kr